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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by 효기심

by Digital Miner 2023. 4. 7.

유럽 역사를 통해서 본 권력자의 민낯

 

권력자는 권력을 쟁취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해 왔다. 기독교는 로마가 국교화하면서 유럽을 지배하는 종교가 되었다. 로마는 처음에 기독교를 탄압했지만, 기독교 신자가 많아지자 로마 황제가 그들의 지지를 얻어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독교를 국교화했다.

 

권력자는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행동해 왔다. 의회 민주주의 발전 과정은 대중에게 권력을 분산하고자 하는 목적보다는 그 당시 권력자들의 이해관계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표권을 확대해 온 과정이다. 국가가 망하면 권력자들이 제일 손해를 본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기득권을 보장받는다면 국가를 팔아먹을 수도 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귀족들은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로부터 기득권을 보장받고, 이 국가들이 폴란드-리투아니아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하는데 동참했다.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에서는 유럽 역사를 다루지만, 한국사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고대 삼국 시대 국왕들은 불교를 국교화하여 왕권 강화를 하는데 종교를 이용했다. 대한제국 대신은 대한제국이 일제 식민지가 되는데 일조했고, 식민지에서 기득권을 보장받았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우리는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 권력자의 기록을 정규 교육 과정에서 배우고 있다. 정규 교육 과정에서 성역화한 역사를 걷어내야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은 유럽 역사 속 권력자의 민낯을 보여줌으로써 역사를 통해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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